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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3&4 Sims3&4/플레이일지 play record

[심즈4]솔로 여심의 하루

by YUN냥 2018. 3. 19.

 

오랜만에 사즈(심즈4)를 켰다.

간만에 하는만큼 새로운 시작이 하고 싶어 새로운 심을 만들었다.

나랑 닮게 만들 생각이었는데... 너무 아름다운 심이 탄생해버렸다. (헤어스타일만 닮음)

이 미모를 보라!!! +_+  그녀에게 붙여진 이름, 소피아(Sophia)!

헤어스타일이라도 닮아 다행

솔로 여심으로 시작했으나 이제 뭘 할까.. 하다 친구들부터 만들어 보기로 했다. 남심이면 더 좋고~

나가기 전에 우선 식사부터 든든히 챙긴다. 배고픈 상태로 갔다간 노래방이나 바에서 파는 감자칩만 죽어라 먹어야 한다.

 

도심 속 작고 허름한 아파트에서 새 인생을 출발한 소피아 (그래도 뷰는 좋다)

 

이런, 먹는 모습도 너무 예뻐서 그만 세 장이나 찍었다. (너무 잘 만들어서 오히려 게임플레이가 방해되네.. 머쓱)

 

노래방 근처를 어슬렁 거리다 만난 일본인!

나오자마자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역시 인기녀.

다만 예상치 못한 건 아니지만 이 도시는 일본인들이 드글드글 거리는 것 같다. 일본 모티브 맵 인듯하다.

잠깐, EA, 왜 한국 모티브 동네는 만들어 주지 않는거야? 한국인들이 cc 마켓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해오고 있는데..! (나는 아니지만 괜히 억울)

 

다시 돌아와서.. 그렇게 우리 소피아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말을 걸어 요코 뭐시기인가 마시모토인가와 친구 먹었다. 😎

친구 만들기 쉬운 곳은 심즈만한 곳이 없다지.

 

노래방 입장!

두둔. 그렇게 마침 근처에 노래방에 입장했다.

그룹 맺고 같이 신나게 놀아볼까!! 소피아만 신났다.ㅋㅋㅋ

 

노래방 내부에 위치한 바

맨 정신으로는 못 즐기는 것 같아 바로 끌고 왔다.

"술 한 잔 해봐~ 놀려고 왔으면 놀아야지!"라고 마치 훈수 두는 것 같은 분위기다.

그와중에 마시모토(이름 모르지만 마시모토라 부르겠다ㅋㅋ) 표정 왜저래?

술 한 잔 사주고 같이 노래하자고 설득했지만...

 

두둔. 이 넓은 무대에 혼자 선 소피아.

이 소심한 마시모토... 혼자 부르게 하다니.

심지어 구경꾼이 단 한 명도 없다.

노래를 처음 불러서 그런가... 그 많던 구경꾼들이 다 사라졌다.

저 뒤 바에 마시모토 시키와 같이 앉아들 있네.

그래도 친군데 혼자 슬프게(아니 신나게) 노래하고 있는 우리 소피아를 한번은 보러 올줄 알았다.

그러나 그는 집에 갔다. 늦어서 이만 집에 가봐야 한다나.

일방적 통보 진짜 매번 이해가 안된다. 심즈가 미국 게임이라 그런가.

한국에서 친구랑 둘이 만나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나 피곤해서 가볼게!하고 뒤돌아보지도 않고 가버린다면 과연 그 관계가 이어질 수 있을까? 역시 문화차이인지, EA가 생각이 짧거나 기술이 부족한건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우리 소피아도 피곤하지만 (머리 위 노랑색 컨디션) 놀러온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 게으른 양반은 집에 갔다. ;(

 

저랑 놀 사람을 구합니다. 새롭게 물색 시작중.

다시 바로 간 소피아.

"우리 혹시.. 같이 노래 한 곡 땡길래요?"

놀랍게도? 또 칼거절 당했다. 대화 도중 화장실 가더니 바로 나가더라.ㅠㅠ

 

소피아: "그래도 최선을 다 했어.."

화가같은거 분위기의 여성과 친구 먹고 체력의 한계를 느낀 소피아는 드디어 집을 향했다.

아직 레드는 아니지만 주황색이라 집에 보내야 했다.

아... 듀엣 시켜보고 싶었는데 아쉽.

 

아 시끄러워.. 이건 층간소음이 아니라 벽간소음이야!

새벽이 되어서야 왔는데, 아니 너무 시끄럽다!

록 음식과 둥둥둥둥 비트의 진동 소음, 게다가 하트하트 난리가 났다.

값싼 아파트라 그런지 붙어있는 면이 없는데 복도를 건너 여기까지 들린다.

소피아 일단 좀 재우고..

 

몇 시간 못잔 소피아. 배고파해서 깨웠다.

일어나자마자 냉장고 직행!

요리해먹을 시간 없을텐데.. 굳이 토스트를 만들어 먹는 부지런쟁이다.ㅎㅎ

 

쌩얼도 빛나는 소피아. 그새 날이 다 밝았다.

소피아, 그렇게 맛있니? 화장 없는 쌩얼이 더 예쁜 것 같기도 하다.

그래. 쌩얼로 다니자. 정장 있을 때만 화장 좀 하고~

 

오늘은 쉬는걸로..

클래식 음악과 독서. 소피아 너란 여자 배운 여자 ;)

오늘은 좀 쉬고 앞으로 친구는 일터에서 만들어보자. 일일이 지시를 하지 않아도 출근 했을 때 '친구 사귀기' 옵션을 선택하면 자연스레 동료들과 친구가 되어 돌아온다. 물론 천천히 친분이 늘지만, 내가 할 필요 없으니 세상 편-안 ㅎㅎ

 

역시 한 명은 재미가 덜하다. 다시 여럿 돌리거나 빨리 결혼 시켜 대가족을 만들어야 겠다.

 

다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데 어떻게 재미요소를 심으시는지 궁금하다.

챌린지도 많던데.. 해봐야 하나 고민된다. 🤔

 

다시 볼 때까지, 소피아, 안녕~~!